언론보도
event_available 19.03.19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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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리멤버파주운정점

[칼럼] 발톱무좀, 피부과 전문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location_on지점명 : 파주운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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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겨울철 악화된 발톱무좀 때문에 외관상 좋아 보이지 않고 무엇보다 효과가 좋다는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고민하다 피부과를 찾았다.

발톱무좀은 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 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곰팡이 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신발이나 양말을 꽉 끼거나 날씨가 덥거나 하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자에게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되기도 한다.

무좀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발톱이 노란색으로 변색되거나 줄무늬를 띄게 된다. 그리고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증상을 보인다. 그러다 점점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회색이나 진한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만약 방치할 경우 기형적으로 변하거나 심한 경우 내향성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무좀치료는 약물치료와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의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치료 대상의 제한이 있고 바르는 약의 경우 피부에 나타나는 일반 무좀과 다르게 단단한 발톱 아래에 있는 진균까지 약물이 흡수되기 어려워 치료의 어려움이 있어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이에 최근 피부과 개원가에서는 루눌라 레이저를 시행하고 있다. 루눌라 레이저는 미국 FDA에 승인 된 손발톱 무좀 치료 레이저로 무좀균을 죽이는 다이오드 형식의 레이저 장비다.

낮은 레벨의 레이저 빛을 조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나 약물치료가 힘든 임산부, 간 질환 환자 등도 치료가 가능하다.

루눌라 레이저는 치료 대상의 제한이 없고 간편한 시술을 통해 발톱무좀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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